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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이용구, 택시기사에 1000만원 건네 '폭행 장면 동영상' 지워달라고 했다

[뉴스 열어보기] 이용구, 택시기사에 1000만원 건네 '폭행 장면 동영상' 지워달라고 했다
입력 2021-06-03 06:31 | 수정 2021-06-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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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차관은 합의 과정에서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고, 합의금을 받고 영상을 지운 택시기사 A씨는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데요.

    A씨는 자신이 첫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이 차관으로부터 '뒷문을 열고 깨우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은 걸로 해 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차관은 택시기사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군 당국이 엉터리 대응을 해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군 경찰은 강제추행이 이뤄진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하지 말아 달라. 앞으로 저를 어떻게 보려고 이러느냐"며 저항하는 피해자 A 중사의 음성이 담겨있다는데요.

    당시 가해자 장모 중사는 A 중사가 진술한 피해 사실 중 일부만 인정했는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증거인멸과 회유 등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군은 불구속 수사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 입시전형부터 지방대학 의·약· 간호계열은 지역 인재를 40퍼센트 이상 선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어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형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는데요.
    개정안을 보면 지역인재 요건도 강화돼서 비수도권 중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방대 위기와 지역인재 유출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줌 수업'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줌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도 많다는데요.

    올해 국내 의대에 진학한 A씨는 "지난해 베트남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줌으로 대치동 컨설팅학원 수업을 들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고 해도 심야에 진행하는 수업은 서울시 조례 위반 소지가 있는 데다가 불안한 학부모의 심리를 노린 '불필요한 수업'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세계 각국이 SNS를 통한 가짜뉴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잘못된 정보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정치적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019년 1월 6월까지 미국 성인남녀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정보 의존성을 조사했다는데요.

    그 결과 진보와 보수 모두 사실 여부를 떠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야기를 더 많이 믿는 경향이 있었지만, 보수 진영을 지지하는 정보에 오류가 더 많았으며 보수주의자들이 가짜뉴스나 거짓에 좀 더 편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보수진영이 사실에 대한 감수성이 낮고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한 확증편향성이 더 강하다는 점을 연구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가짜뉴스가 대체로 보수진영에 득이 된다는 생각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정보에 편향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제주도에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스타벅스의 일회용 컵이 사라집니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해서 오는 7월 6일부터 일회용 컵을 없앤다고 밝혔는데요.

    음료를 구매할 때는 개인 컵을 이용하거나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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