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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실내서 마스크 벗는다…학교는 유지

이스라엘, 실내서 마스크 벗는다…학교는 유지
입력 2021-06-07 06:11 | 수정 2021-06-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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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공표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에서 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 날.

    수백 명이 기꺼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은 청소년들은 심근염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백신 접종으로 되찾을 자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이단 로제(15세)]
    "백신을 믿고요. 이전의 제 삶을 되찾고 싶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55% 이상인 513만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1월 중순 한때 1만 명 선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명대로 줄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했고 이번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없앴습니다.

    [로니 감즈/전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
    "우리는 코로나를 물리칠 것입니다. 코로나는 이스라엘에서 더 이상 전염병이 아닌 산발적인 질병일 뿐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이 이제 막 시작된 16세 미만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12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교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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