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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팝콘 더 담으려고…대형 플라스틱 통까지 등장

[이슈톡] 팝콘 더 담으려고…대형 플라스틱 통까지 등장
입력 2021-06-07 06:41 | 수정 2021-06-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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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한 영화관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김칫독에 대형 국 통까지 친환경 캠페인 맞아?"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용기를 손에 들고 영화관 매표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캠핑갈 때 쓰는 아이스박스는 기본, 뜬금없이 김칫독에 하다 하다 50L 이상 파란 플라스틱 통까지 등장했는데요.

    한 영화관이 코로나 19로 침체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놓고 '환경의 날'을 상기시키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라고 합니다.

    1인 1회 한정으로 고객들이 6천 원만 내면, 뚜껑이 달린 아무 용기에 팝콘을 가득 채워준다고 알려지면서 갖가지 용기가 등장한 건데요.

    실제로 SNS에서는 다양한 용기에 팝콘을 담은 인증사진이 1,000여 개가 올라와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 본질을 벗어났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특이한 용기에 팝콘을 받고 이를 인증하기 위해 평소 쓰지도 않을 플라스틱 제품을 일부러 구매하는 일까지 생겼다는 겁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극장가 분위기를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자는 친환경 노력은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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