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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행비서 비위 의혹"…광주시청 압수수색

"시장 수행비서 비위 의혹"…광주시청 압수수색
입력 2021-06-08 07:23 | 수정 2021-06-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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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에 제기된 비서실 직원들의 비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광주시청 생명농업과 경찰 수사관들이 서류들을 파란색 상자에 집어놓고 있습니다.

    압수대상으로 지목된 컴퓨터들도 들고 나옵니다.

    광주시청 비서실과 생명농업과 등 4곳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하실 만큼 뭔가 근거가 나온 게 있나요?>
    <압수수색은 어떤 거 하셨어요?>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8년 광주세계김치축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수행비서 2명은 당시 시 주관으로 열린 축제 행사대행업체 선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수행비서들은 축제 대행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임대 행태로 차량과 오피스텔을 제공받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중이었습니다.

    수행비서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대행업체 대표들도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수행비서들이 받은 금품의 대가성이 입증되면 뇌물죄로 혐의를 변경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신속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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