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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유엔 법원, '발칸의 도살자' 믈라디치 항소 기각

[이 시각 세계] 유엔 법원, '발칸의 도살자' 믈라디치 항소 기각
입력 2021-06-09 07:16 | 수정 2021-06-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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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산하 구유고·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잔여업무기구가 전 세르비아계 군사령관인 ‘라트코 믈라디치’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믈라디치’는 발칸반도의 도살자로 불리는 인물로, 1995년 이슬람 교도 마을에서 8천여 명의 목숨을 빼앗은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비롯한 인권 유린 등 총 11개 항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가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하자 항소했는데요.

    지난 8일,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하고 집단학살 등의 혐의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한 하급 법원 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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