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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밤샘 수색작업…유가족 오열

사고 현장 밤샘 수색작업…유가족 오열
입력 2021-06-10 06:04 | 수정 2021-06-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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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밤샘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수색을 지시했습니다만,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의 오열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린 처참한 현장에서는 밤사이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버스 수색을 끝낸 소방당국은 인도와 차도 위주로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매몰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혹시 모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구호조치를 철저하게 해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잘 우리 상황 실장님하고 현장에서 잘 해주십시요."

    사고 현장은 늦은 밤까지 구조 작업을 지켜보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혔고, 사망자가 안치된 광주 지역 3곳의 병원에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의 오열이 밤새 쏟아졌습니다.

    [윤영하]
    "너무 가슴 아파요. 날벼락 아니예요 이거… 진짜 그래요."

    사고 수습을 위해 대책 본부도 꾸려졌습니다.

    광주 동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은 사고수습본부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유가족 지원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택 / 광주 동구청장]
    "부상자, 그리고 돌아가신 분, 1대 1로 전담해서 우리 직원들이 맡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오늘부터 철거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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