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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빗장 열리나…싱가포르, 괌, 사이판부터

해외여행 빗장 열리나…싱가포르, 괌, 사이판부터
입력 2021-06-10 06:07 | 수정 2021-06-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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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달부터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대상인데, 여행안전권역을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전동혁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다음달부터 자유로워지는 해외여행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단체여행'입니다.

    아스트레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 접종까지, 그리고 한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1차 접종한 뒤 14일이 지나야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합니다.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은 양국이 서로를 '여행안전권역'으로 지정하고 특정 공항과 직항 항공편으로만 관광객이 오가는 '트래블 버블' 방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여행안전권역' 지정 의사를 밝힌 곳은 싱가포르, 태국, 괌, 사이판 등입니다.

    정부는 이들 나라와 서로 인정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 직항기 운항 편수, 관광객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한 뒤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실무 논의를 해온 여행업계는, 관련 여행 상품을 기획, 출시할 계획입니다.

    [조일상/하나투어 홍보팀장]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가이드를 배정하고, 현지 방역 지침을 준수한 호텔이나 차량, 식당 관광지 등을 엄선해서…"

    '트래블 버블' 방식의 단체여행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자유보다는 제약이 많습니다.

    외국에 나가는 우리 여행객이나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 모두 여행사가 관리하는 동선 안에서만 움직여야 합니다.

    지정된 호텔을 벗어나거나 관광 외에 현지 지인을 만날 수 없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여행을 목적으로 허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행 동선 외의 다른 동선은 허용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여행시 방역전담관리사가 반드시 동행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증명서도 지참해야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의 경우 여행에 동반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예방접종률을 고려해 여행안전권역이 적용되는 지역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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