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이 스리랑카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하며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한 선수들.
팬들도 추모 통천과 현수막을 내걸고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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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204위 스리랑카를 상대로 선발 10명을 바꾼 대표팀은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작년 스리랑카전에서 혼자 4골을 넣은 김신욱이 골문을 열었습니다.
선수들은 고 유상철 감독의 유니폼을 펼쳐들고 추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7분 뒤엔 K리거들이 골을 합작했습니다.
송민규가 꺾어준 공을 이동경이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김신욱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대표팀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앞서 갔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의 골 행진은 이어졌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황희찬이 한 골을 더 보탰고, 교체 투입된 19살 신예 정상빈이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정상빈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사실상 '플랜B'를 가동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도한 대표팀은 결국, 5대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상빈 / 축구대표팀]
"어떤 시간이 주어지든 간에 저는 들어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돌려 넣는다는 생각만 했기 때문에 운 좋게 골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조 2위 레바논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레바논이 투르크메니스탄에 패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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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명진
스리랑카에 5-0 대승…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스리랑카에 5-0 대승…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
입력
2021-06-10 06:19
|
수정 2021-06-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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