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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배달비 무료?'…'단건 배달'로 불붙은 배달비 경쟁

[신선한 경제] '배달비 무료?'…'단건 배달'로 불붙은 배달비 경쟁
입력 2021-06-10 06:58 | 수정 2021-06-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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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동안 사라졌던 '공짜 배달'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재작년 쿠팡이츠가 한 번에 한집만 배달해 배달 시간을 확 줄인 '단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최근 경쟁 업체인 '배달의 민족'까지 이 서비스를 도입했죠.

    그러자 쿠팡이츠가 '배달비 공짜 쿠폰'을 내놓으면서 정면 승부에 나섰는데요.

    신규 고객에게 30일간 매일 하루에 한 번 배달비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배달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료 배달'이 2년 만에 부활한 건데요.

    신속한 배달에, '배송료 무료'까지 혜택이 늘면서, 소비자와 업주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원들의 처우나 수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앞으로 배달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배달원 부족 사태가 빚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자만 갈 수 있는 고궁 투어와 음악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문화유산 관람과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먼저, 오는 23일 진행되는 고궁 야간 투어 프로그램 '창덕궁 달빛기행'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매진 행렬이 이어졌던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백신 접종자들을 초청한다고 합니다.

    모레까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요.

    오는 30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리는 음악회도 백신 접종자만 관람할 수 있는데요.

    23일부터 덕수궁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 백신 접종자는 한국 문화재 재단의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 문화의 집 관람료도 할인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나이 들수록 아픈 곳이 늘고 병원 갈 일이 많아지는데요.

    국민 한 사람이 평생 의료비로 쓰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삼성생명인생금융소가 1인당 생애 총 의료비를 분석했더니, 국민 한 명이 81.9세까지 쓰는 의료비가 평균 1억 4천56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7천960만 원은 65세 이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 의료비도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통계청 조사에서 더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015년 357만 원에서 2018년 449만 원으로 증가했고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도 3년 새 19만 원이 늘었습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대수명은 83세까지 올라갔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은 64세에 머물러 있어, 사회가 감당해야 할 노인 의료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공유 경제가 확산하면서 국내 중고 시장이 20조 원 규모로 커졌는데요.

    소비자에게 팔았던 제품을 다시 수거해 중고로 재판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구업체 이케아는 자사 중고 가구를 되사는 일명 '바이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고 제품을 정가의 30~50%에 사들여 수리한 뒤 다른 소비자에게 할인가에 재판매하는데, 반응이 좋아 지난해 5월 시범 도입 후 11월에 모든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했고요.

    의류 업체들도 중고 거래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한 아동복 업체는 아이 몸집이 커져 멀쩡한데 못 입히는 옷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입던 옷을 매장에 반납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다른 소비자에게 옷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에이치엔엠(h&m)'과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 등이 자체적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고 거래 사업을 통해 수익을 재창출하고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까지 만들 수 있어 앞으로 중고 거래에 나서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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