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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BTS·최태원 백팩 소재는? 폐차 시트

[재택플러스] BTS·최태원 백팩 소재는? 폐차 시트
입력 2021-06-10 07:31 | 수정 2021-06-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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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택한 이 가방이 요즘 화젭니다.

    소재가 폐차에서 나온 자동차 시트이기 때문인데, 가치소비 이른바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 반응, 들어보시죠.

    ◀ 리포트 ▶

    "만져봤을 때 이 부분이 차의 어느 부분인가 싶었거든요. 어 에어백! 에어백, 대박. 에어백인지 몰랐어요."

    한 국내업체가 폐차된 최고급 승용차에서 떼어온 가죽의자로 가방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가죽을 깨끗히 닦아 건조한 뒤 사용하는데 폐수를 발생시키는 화학약품 처리나 염색 과정은 생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에어백이나 안전벨트 같은 부품도 주요 재활용 대상입니다.

    버려진 천막과 자동차의 방수포 등을 활용한 한 해외업체 제품도 인기인데, 연 매출만 7백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폐차에서 나온 부산물은 연간 4백 만톤으로 추정되는데, 그동안엔 모두 땅에 묻히거나 소각돼 왔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이른바 업사이클 소비문화와 함께 새로운 생산 원료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이런 재활용 소재, 천편일률적으로 가공하는게 아니다 보니 오히려 똑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어서 더 인기라는데, 이런 MZ세대의 가치소비, 더 의미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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