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온 이웃에게 스토킹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네 번째 키워드는 "30년 이웃의 반전 웹캠에 찍힌 정체" 입니다.
한 남성이 어두운 방 안에서 뭔가를 찾는 모습인데요.
영국 버밍엄에 사는 놀런 부부에게 일어난 실제 사건입니다.
놀런 부부는 30년간 친하게 지내온 이웃인 존슨과 서로 집 열쇠를 맡길 정도로 끈끈한 정을 이어 왔다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부부는 침실에서 녹음 장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찜찜한 기분에 이들은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카펫을 한 방향으로 정돈해놨다는데요.
며칠 후 소름 돋는 광경을 확인했다죠.
카펫 위로 수상한 발자국이 남았고, 카메라에는 이웃 남성 존슨이 아무렇지도 않게 부부의 집 안에 들어와 녹음테이프를 교체하는 모습이 찍혀있었던 겁니다.
배신감에 치를 떤 부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재판에 넘겨진 존슨은 영국 법원으로부터 스토킹으로 이웃의 안전을 파괴했다며 징역 15주를 선고받았는데요.
30년 동안 믿고 지낸 이웃에게 스토킹을 당한 부부는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30년 친했던 이웃…침실에 도청장치 설치한 스토커
[이슈톡] 30년 친했던 이웃…침실에 도청장치 설치한 스토커
입력
2021-06-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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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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