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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코로나 블루에 '판타지·우울증' 책 인기

[재택플러스] 코로나 블루에 '판타지·우울증' 책 인기
입력 2021-06-11 07:39 | 수정 2021-07-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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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책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우울감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서점가에서 대리만족을 위한 '판타지 소설'과 위로를 건네는 우울증 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김민수 / 대학생]
    "아무래도 밖에서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니까 집에서 책을 많이 읽는 거 같아요. 해리포터도 시리즈도 다시 읽고 있고 트와일라잇 같은 판타지 소설…"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나 위로를 받으려는 걸까요.

    올 상반기 대형 서점가에 판타지 성향의 책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꿈속의 백화점에서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얘기를 담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죽음의 문턱에서야 들어갈 수 있는 도서관에서 다른 삶을 살아보며 완벽한 삶을 찾아간다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우울증을 겪었던 작가의 경험과 상상력이 독자들을 위로하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밤을 걷는 밤'처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류도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절판됐던 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책들도 있는데, '한낮의 우울'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처럼 우울증을 분석한 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출판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고 판타지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는 책들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마음이 답답해질 때 이런 책 한권 읽으시는 것도 새롭게 기운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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