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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공사장 앞 버스 정류장, 전국 곳곳에 널렸다

[뉴스 열어보기] 공사장 앞 버스 정류장, 전국 곳곳에 널렸다
입력 2021-06-14 06:33 | 수정 2021-06-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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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 여전히 공사 현장에 인접한 버스 정류장을 시민들이 그대로 이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공사 현장 인접 정류장을 옮기지 않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라는데요.

    보통 시청이나 구청에 '정류장 이설'을 요청하면 관계 공무원과 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련자들이 현장을 확인한 뒤 이설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설이 결정되면 정류장에는 노선안내도와 승객 대기장소 등이 설치돼야 하는데, 이 시설들을 설치하려면 3천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 재난안전 전문가는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위험한 공사 현장에 버스정류장이 있다면 구역 밖으로 옮기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최근 4년간 발생한 군내 성범죄 중에서 실형 선고는 39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육해공 전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1709건에 달했다는데요.

    이 중에서 불기소 처분이 난 사건은 42.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기소된 성범죄 사건 중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건은 41.9퍼센트였다고 합니다.

    군사법원은 피해자와 피고인의 합의, 피고인의 반성과 사과 등을 양형에 비중 있게 반영한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군인의 경우 성범죄에 따른 연금과 퇴직금 불이익이 민간인보다 크기 때문에 불이익의 정도가 큰 점도 양형에서 고려하는 주요 사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80퍼센트를 장악한 카카오가 손님과 택시기사 중간에서 사실상 모든 배차권을 틀어쥐면서 곳곳에서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손님은 택시를 빨리 타려면 많게는 3천 원의 웃돈을 줘야 하고, 택시기사는 카카오의 수수료 상품에 가입하거나 가맹을 맺어야만 손님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수수료를 내는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주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카카오가 투자금 회수와 수익 확보에 나서면서 택시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기존에 없던 비용을 추가로 내게 됐다"며 "플랫폼 업체가 양쪽 모두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점에서 공적 요금 체계를 흔들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살펴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들은 연말까지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를 6개월 더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취약 개인 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 적용 시기를 프로그램별로 연장한다고 밝혔는데요.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실직이나 무급휴직, 일감 상실 등으로 소득이 줄어들어서 가계대출 연체나 연체 우려가 있는 개인 채무자입니다.

    다만, 원금 상환 유예 기간 중에 이자 납입이 어려운 경우를 포함해 채무자의 재기 가능성이매우 낮다고 판단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취업난에 따른 생계형 대출은 물론이고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젊은층 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층 대출 가운데 카드론 같은 고금리 대출이 많아지고 있어서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새로 가계대출을 받은 신규 대출자 가운데 30대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56.4퍼센트에서 지난해 3분기 58.4퍼센트로 늘었다고 합니다.

    또,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0조 원으로, 2019년보다 16.1퍼센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만 약 25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금융사들이 영업점을 줄이고 비대면 업무를 확대하는 가운데 금융기술기업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4~50대 직원들의 희망퇴직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희망퇴직 허용 연령도 앞당겨지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30대 후반인 1980년대 출생자들도 희망퇴직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금융기술기업이나 인터넷은행에서 은행 실무 경험을 가진 관리자급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수억 원대 퇴직금을 쥐고 이직하려는 직원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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