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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트라우마 털고 도쿄 갈게요'

'도마의 신' 양학선 '트라우마 털고 도쿄 갈게요'
입력 2021-06-14 06:53 | 수정 2021-06-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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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던 양학선 선수가 조건부로 올림픽 대표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명노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햄스트링을 다쳐 허벅지에 두꺼운 테이핑을 한 채 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에 나선 양학선.

    부족한 실전 탓에 양2 대신 낮은 난도의 기술을 시도했고, 이틀 연속 2차 시기는 뛰지 않았습니다.

    '도마의 비밀병기'로 통하는 신재환도 1차 시기 착지가 불안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대선배 양학선의 격려가 이어졌고‥

    신재환은 2차 시기에서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메달 전략 종목인 도마 이외에 다른 종목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1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추천 선수에 양학선을 조건부로 선발했습니다.

    최종 엔트리 마감일인 다음달 5일까지 부상을 털고 자신의 기술을 완벽히 구사한다는 조건입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데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부상) 트라우마만 이겨내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 랭킹으로 올림픽행을 기대했던 신재환의 운명도 바뀌었습니다.

    국제연맹이 추가 대회를 열기로 하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카타르 도하 월드컵에서 출전권 확보를 노리게 됐습니다.

    여기에서 신재환이 출전권을 따지 못할 경우 양학선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신재환은 추천 선수로 선발될 전망입니다.

    [신재환/체조 국가대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미친 듯이 훈련에 임하고 있으니까 좋은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종합 1위는 만 18세 '체조 신성' 류성현이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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