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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5만 원권 다 어디 갔지?"…가정용 금고 '불티'

[신선한 경제] "5만 원권 다 어디 갔지?"…가정용 금고 '불티'
입력 2021-06-14 06:59 | 수정 2021-06-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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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요즘 5만 원권이 귀해졌다고 합니다.

    일부 ATM에서는 5만 원짜리 지폐를 인출하기 어려울 정도라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만 원권 발행액은 약 6조 3천억 원이었지만 환수액은 1조 2천억 원으로, 환수율이 20%에 그쳤다고 합니다.

    시중에 풀린 지폐 10장 가운데 2장만 한국은행으로 돌아오고 나머지는 유통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이렇게 5만 권이 돌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을 보관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덮친 물가 상승 공포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현금을 가지고 있으려는 사람이 많아졌고, 정부의 과세 강화에 세금을 줄이려고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고액 자산가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현금을 보관할 금고도 불티나게 팔린다는데요.

    지난달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가정용 금고 판매 매출액은 1년 새 55%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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