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결승골로 레바논을 꺾고 월드컵 2차 예선을 조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로 레바논전에 나선 대표팀.
전반 12분 수비 실수에서 이어진 위기를 막지 못해 예상밖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2차 예선 첫 실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을 맞췄습니다.
송민규의 헤더가 상대 수비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공세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마무리해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유로 대회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덴마크의 에릭센이 경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된 가운데 동료들은 걱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에릭센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둘러쌌고 에릭센의 가족도 진정시켰습니다.
에릭센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기장 안 모두의 마음은 같았습니다.
양팀 관중들이 번갈아 함성으로 에릭센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에릭센이 호전됐다는 소식과 함께 경기가 재개됐는데, 핀란드는 결승골 뒤 세리머니를 자제했고‥
유럽축구연맹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에릭센을 선정했습니다.
에릭센의 소속팀 동료인 벨기에의 루카쿠는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고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루카쿠/벨기에 대표팀]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무서웠거든요. 에릭센과는 1년 반동안 가족보다 가깝게 지냈습니다."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도 자신의 SNS를 통해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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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훈칠
손흥민 결승골…축구대표팀 최종예선 리허설 완료
손흥민 결승골…축구대표팀 최종예선 리허설 완료
입력
2021-06-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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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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