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제주 스벅엔 일회용 컵이 없다?

◀ 앵커 ▶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시원한 음료 찾게되는데, 일회용 컵 쓰레기도 덩달아 늘고 있겠죠.

한 유명 커피전문점이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이 일회용컵을 전혀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어떤 복안이 있는 걸까요?

◀ 리포트 ▶

제주도 내 4개 매장이 있는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사용 '제로'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매장의 다회용 컵을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빌려야 하는데요.

사용한 다회용컵을 제주도 내 매장이나 제주공항에 설치된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만 연간 5백만 개의 일회용 컵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매장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롯데리아는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빨대 제로' 도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모든 음료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변경해 연간 3톤 가량의 빨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계획입니다.

일회용 용품 줄이기에 일선 호텔들도 동참에 나섰습니다.

조선호텔은 호텔 내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 이용 시 호텔 침구류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증정합니다.

롯데호텔은 이달 중 샴푸, 린스 등 일회용 세정제를 없애고 대용량 공용 제품을 객실마다 설치한다는 계획인데요.

바다 환경까지 오염시키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식음료, 호텔 업계까지 발벗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 앵커 ▶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 계의 일회용품 절감 노력, 함께 동참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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