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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뉴욕증시, 물가 공포 완화에 상승

[재택플러스] 뉴욕증시, 물가 공포 완화에 상승
입력 2021-06-14 07:40 | 수정 2021-07-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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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NOW에선 지난 한 주간 국내외 증시 주요 상황 점검해 보고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 앵커 ▶

    글로벌 시장 반응,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주 증시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뉴욕증시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S&P500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 했습니다.

    한국 KOSPI, 영국 독일 호주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했는데요.

    아마존과 (+4.3%),마이크로소프트(+2.8%) 테슬라(+1.8%) 등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한주 였습니다.

    반면 미국의 금융주와 반도체주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지난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랐는데, 왜 그런가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전달에 비해서는 0.6% 올랐습니다.

    2008년 8월 이후 약 13년 만의 최고치인데요.

    그런데 지난주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높았지만, 기저효과 이상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데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큰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물가상승은 일시적이고 오히려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우리 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 연준이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데요.

    그런데 얼마전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부장관이 금리상승이 미국 경제에 이로울 것이라는 발언을 했어요?

    지난주 한국은행 총재도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는데, 시장의 기대와는 결이 좀 다른 건 아닌가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주가지수도 최근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오는 15일과 16일 열리는 FOMC 회의는 가장 큰 위험 요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만약 연준의 성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거나 연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된 문구가 변화할 경우 불안에 휩싸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중앙은행은 구두로 개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산버블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실물경제에는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의 경우 한국은행이 연준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국내외 투자은행과 경제연구소 등은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에서 0.75%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앵커 ▶

    연준의 성명에 무엇이 담기냐에 따라 시장에서도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국내증시에서는 특징정인 흐름이 많았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7일 3252.12로 마감해 약 한달 만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요.

    특히 눈에 띄는건 미디어엔터주 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확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매출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밖에도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아울러 반도체주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코스피 지수의 역사를 새로썼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난해 부터 한국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외국인과 기관들의 움직임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도 꾸준하게 지난달과이달들어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투자자가 5~6월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초 끝없는 매도로 일관해 개인투자자들의 원망을 샀던 기관이 최근 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특징인데요.

    국내 주식형 펀드에도 다시 돈이 몰리고 있는 것도 눈여결 대목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도 투자자금 흐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이번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일정은 어떤게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에는 5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4월 0.6%를 기록한 가운데 5월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들 원가 압력이 높아져 물가지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16일에는 연준이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테이퍼링 신호를 적극적으로 내보낼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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