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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300명대 예상…"70% 접종해야 차단"

이틀 연속 300명대 예상…"70% 접종해야 차단"
입력 2021-06-15 06:04 | 수정 2021-06-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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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대 중후반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정부는 접종률이 70%는 돼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3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 보단 27명 적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 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77일 만에 400명 대 아래로 떨어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시 300명 대를 유지하는 겁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있지만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54명이 감소하는 등 한 달 사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는 60세 이상의 감염은 지난주 85명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30% 이상 줄었고,

    전체 사망자 또한 3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방역조치도 조금씩 완화됐습니다.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정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 기존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대면 수업이 확대된 겁니다.

    [김찬/서울 월촌중 1학년]
    "예전까지 온라인 수업을 했는데 이제 등교를 하니까 친구들이랑 친해질 기회도 많이 생기고…"

    스포츠 경기는 좌석수의 30%까지, 대중음악 공연장도 4천명까지 입장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가영/서울 은평구]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 빨리 다시 원상복귀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현재 접종률 23%로는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9월 달까지, 적어도 70% 1차 접종까지는 진행이 돼야 어느 정도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차 접종률이 60%에 달하는 영국도 이른바 '인도 변이'로 하루 7천명씩 확진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마음을 풀지 말고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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