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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입법은?"…본격 견제 시작됐나

"수술실 CCTV 입법은?"…본격 견제 시작됐나
입력 2021-06-15 06:42 | 수정 2021-06-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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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를 본격적으로 견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야당의 전당대회를 기다리느라 6월 국회의 절반이 지나갔다"며,

    손실보상과 부동산 관련 법안 등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한 국민의힘측의 구체적인 입장을 물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로운 정치는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쳐놓은 입법 바리케이드의 철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까?"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대하고, 국민의힘도 신중론을 유지해 온 CCTV 설치법을 대표 사례로 지목하고 민생법안 협조를 요구한 겁니다.

    2018년 11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재가동도 촉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과는 다른 전향적인 결정이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른 시일 내 정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선 "목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야당 지도부의 변화에 긴장감을 느낀 민주당은 대선기획단 발족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중진 의원 대신 30~40대인 김해영 전 최고위원, 이동학 최고위원 등 청년 정치인을 단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동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의원의 선거 과정에서 지역별 정책토론회와 연설 대전을 반드시 열고 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도록 해야 합니다."

    여권 대선 경쟁도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가 추격하던 이른바 '빅3' 구도가 만 50세인 박용진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따라 미세하지만 변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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