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태그가 없는 소파와 홈쇼핑에서 시연했던 냉장고까지.
멀쩡하지만 반품·전시된 상품이란 이유로 B급 제품으로 분류된 가구와 가전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새것과 다름없는 소파가 단지 태그가 없다는 이유로, 정가의 절반에 팔리고요.
홈쇼핑에 나왔거나 매장에 진열됐던 냉장고도 40%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런 리퍼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고요.
지난해 국내 리퍼브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가전 업체들이 리퍼브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아웃렛을 통해 리퍼브 전문점을 운영하는가하면 매장 전시 상품만 따로 모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다만, 리퍼브 상품은 일반 제품보다 무상 AS 기간이 짧거나 반품·교환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까 이를 잘 확인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가격표 없다고 반값?…'B급 상품' 전성시대
[신선한 경제] 가격표 없다고 반값?…'B급 상품' 전성시대
입력
2021-06-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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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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