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전 결례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여왕 만난 바이든 선글라스 논란"입니다.
지난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윈저 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나는 모습인데요.
평범해 보이는 이 장면을 두고 영국에서 논쟁이 한창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즐겨 쓰는 파일럿 선글라스 때문인데요.
여왕을 만날 때 선글라스를 벗지 않아 왕실 예법을 어겼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SNS에서는 "방문국의 의례를 따르는 게 존경의 표현"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무례함을 꼬집는가 하면, "햇살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 여왕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며 과잉 반응이란 지적도 나왔는데요.
미국 정상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접견하며 '결례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고령의 여왕을 땡볕에 10분 넘게 기다리게 했고 의장대 사열을 받을 때 여왕의 길을 가로막아 구설에 올랐는데요.
미셸 오바마 여사는 2009년 여왕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한쪽 팔로 껴안아 예법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여왕 앞에서 무례해"…바이든 선글라스 논란
[이슈톡] "여왕 앞에서 무례해"…바이든 선글라스 논란
입력
2021-06-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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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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