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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유지했지만 인상 시기 2023년으로 앞당길 듯

'제로금리' 유지했지만 인상 시기 2023년으로 앞당길 듯
입력 2021-06-17 07:07 | 수정 2021-06-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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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인상 시기는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긴축이 빨라질 가능성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0-0.25%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확산세가 줄어 경제 활동과 고용의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2023년에는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3년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거라던 기존 입장보다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겁니다.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지난 3월 예상한 2.4%에서 3.4%로 대폭 상향조정했고, 국내총생산 예상치도 기존 6.5%에서 7.5%으로 올렸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자산매입 축소,이른바 테이퍼링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있었음은 시사했습니다.

    연준이 일찍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시장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65.66포인트, 0.77% 하락한 34,033.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4%와 0.24% 떨어진 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던 뉴욕 유가도 연준의 회의 결과에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한 때 배럴당72.99 달러까지 올랐지만, 전장보다 0.04% 오른 72.1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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