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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호/신영증권

[재택플러스] 미국 연준, 2023년 2차례 금리인상 시사

[재택플러스] 미국 연준, 2023년 2차례 금리인상 시사
입력 2021-06-17 07:29 | 수정 2021-06-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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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생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의 증시부터 살펴보고 출발하겠습니다.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글로벌 증시 살펴보죠,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매파적인 FOMC 결과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54퍼센트,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0.24퍼센트 내렸습니다.

    오늘 발표된 6월 FOMC 결과에서 위원들의 금리정책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가 2023년에 2회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4퍼센트에서 3.4퍼센트로 상향했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6.5퍼센트에서 7퍼센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파적인 FOMC 성명서 발표 직후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도 10년물 기준 전일 1.5퍼센트 아래에서 1.57퍼센트까지 급등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시장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에 시장은 낙폭을 어느정도 되돌리는 모습이었는데요.

    파월 의장은 점도표는 FOMC의 결정을 대표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0.04퍼센트 오른 72딸러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지난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요.

    이제 저금리 시대는 끝나고 있는 건가요?

    ◀ 이정호 신영증권 연구원 ▶

    작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시행됐던 공격적 금리인하와 유동성 확충 정책은 평상시에는 생각하기 힘든 파격적 정책이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 때문이었는데,

    백신 보급 등으로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화된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는 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 전반의 저금리 의존도가 너무 높고, 어느 나라나 가계/기업/정부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면 큰 타격을 받는 구조라 중앙은행은 경제 주체들에게 충분히 언질을 주면서 정책을 바꿔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 FOMC나 지난주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리의 전반적인 방향은 상승일 것 같고,

    상승속도는 완만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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