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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끝낸 선저우 12호…우주정거장 건설 속도

도킹 끝낸 선저우 12호…우주정거장 건설 속도
입력 2021-06-18 06:09 | 수정 2021-06-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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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이 '우주 굴기'에 한발 다가선 모습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불꽃을 내뿜으며 중국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2호가 우주로 발사됩니다.

    3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예정된 궤도에 안착한 선저우 12호는 발사 6시간 반만에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텐허'와의 도킹에도 성공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앞으로 석 달 동안 '텐허'에 머물며, 우주선 설비 교체와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인우주선 발사는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한 것으로, 2016년 선저우 11호 이후 5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화물 우주선과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13호'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발사 과정을 생중계하며 '우주 굴기' 추진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 단계에 진입했다. 앞으로 국제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중국 우주정거장을 전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우주 실험실로 만들 것이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은 2024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이후로는 '톈궁'이 지구 궤도에 있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으로 남게 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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