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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본격화…경선일정은 "원칙대로"

'대선 출마' 본격화…경선일정은 "원칙대로"
입력 2021-06-18 07:21 | 수정 2021-06-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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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빅3 후보 가운데 처음으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선 연기 논란과 관련해오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연기 대신 원칙대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대선 출정식을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걱정도 된다'는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역전이 가능하다"며 "경제에 강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벌기업 대주주에 대한 배당과 임원, 근로자 급여를 3년간 동결해 하청업체 단가와 근로자 급여를 올리자는 제안.

    또 임기 중 공공임대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고 공공분양 15만호는 '반의 반값' 아파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출마선언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 대표는 당 후보 등록일에 맞춰 출마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당내 논의가 체계적으로 시작됐으니까요. 빠른 시일 내에 정리되길 기다리겠습니다."

    역시 이르면 다음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났습니다.

    경기와 경남이 '원팀'이 돼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며, 친문과 부산경남 민심을 동시에 공략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추진하셨던 자치와 분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기로 했었습니다."

    민주당에선 박용진, 이광재 의원과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출마선언을 했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김두관 의원도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핵심 쟁점인 '경선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오늘 최종 입장 정리에 나섭니다.

    현재로선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이라는 기존 규정을 유지하자는 원칙론에 무게가 실릴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비이재명계' 의원 60여명이 경선 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요구하고 나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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