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를 가슴에 크~게 새기고 경기에 오르는 미국 야구팀이 있다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유니폼에 '김치' 美 마이너리그 이색 팀명"입니다.
주황색 유니폼 상의에 한글로 큼~지막하게 '김치'가 적혀있네요.
등 번호 숫자 위로는 양념에 치댄 배추 캐릭터도 귀여운데요.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 <몽고메리 비스킷츠> 선수들이 딱 하루 입게 될 '김치 유니폼'입니다.
다음 달 16일,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맞춰 한국 문화를 소개하려고 팀 명도 몽고메리 '김치'로 바꿔 경기에 나선다는데요.
구단이 김치를 활용하게 된 건 음식이 문화의 관문이고 비스킷이 미국 남부 지역 식탁의 주식인 것처럼 김치는 한국 음식의 필수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팀의 연고지는 미국 앨라배마 주로 우리나라 대기업 생산공장이 있어 한국이 친숙하다는데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이 입었던 김치 유니폼은 경매에 붙여져 수익금은 한국 학생들 간 문화교류에 앞장서 온 지역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유니폼에 '김치'…美 마이너리그 팀 한글 쓴 사연
[이슈톡] 유니폼에 '김치'…美 마이너리그 팀 한글 쓴 사연
입력
2021-06-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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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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