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확인하겠다고 각자 한쪽 손목에 쇠사슬을 채워 별난 실험에 나섰던 우크라니아 연인의 사연, 이 코너를 통해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랑의 한계 '123일' '쇠사슬 커플' 결별"입니다.
커다란 절단기로 손목의 쇠사슬을 끊어내는 이 커플!
서로의 손목에 쇠사슬을 채워 24시간 내내 붙어 지냈던 우크라이나의 커플인데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별난 실험에 나선 지 123일 만에 헤어지기로 한 겁니다.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했던 두 사람은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각자의 손목 한쪽에 셀프 족쇄를 채웠었는데요.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일상을 SNS에 공유해 전 세계 커플과 솔로들의 응원을 받았고, 상호 존중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매시지를 전하기 위해 TV 토크쇼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여정은 거기까지였는데요.
사생활이 없는 생활이 이들 관계에 독이 된 겁니다.
서로 묶은 채 가장 오래 생활한 커플로 세계 기록까지 깼던 두 사람, 이제는 남남으로 다른 지역에 살며 각자의 길을 응원하게 됐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쇠사슬 묶고 24시간…실험 123일 만에 결별
[이슈톡] 쇠사슬 묶고 24시간…실험 123일 만에 결별
입력
2021-06-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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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6-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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