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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대신 줄 서 드립니다"…명품 열풍에 '오픈 런 알바'까지

[신선한 경제] "대신 줄 서 드립니다"…명품 열풍에 '오픈 런 알바'까지
입력 2021-06-21 06:55 | 수정 2021-06-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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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줄 서기 대행 아르바이트 구직 글입니다.

    시간도, 장소도 정해만 주면 일찍부터 대신 줄을 서겠다는 내용인데요.

    명품 구매 열기가 낳은 '오픈 런' 행렬에 줄 서기 아르바이트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줄 서기 대행, 일명 '오픈 런 알바'를 연결해주는 전문 업체와 온라인 카페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들 업체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서 아르바이트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줄 서기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평균 1만 원~1만 5천 원 수준.

    최저 시급인 8천720원보다 높은 편이고,

    잘만 하면 하루 5만~10만 원을 거뜬히 벌 수 있다 보니,

    용돈 벌이를 하려는 대학생과 어르신, 취업 준비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뛰어들고 있다는데요.

    수백만 원짜리 명품을 사려고 줄을 서는 사람과,

    하루 몇만 원을 벌기 위해 줄을 대신 서는 사람들.

    소득 양극화가 낳은 씁쓸한 풍경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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