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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이달 안에 접종률 30% 돌파"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이달 안에 접종률 30% 돌파"
입력 2021-06-22 06:04 | 수정 2021-06-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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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천 5백만명을 넘은 가운데 인구 대비 접종률 30%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앵커 ▶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됐는데, 3분기에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주력 백신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종합병원.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강은지/예비간호사]
    "병원에서는 좀 더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까 걱정이 많았거든요. 맞고 나니까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대상은 30세 미만 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 학생 등 5만 5천명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조금 번거롭고 불편하시더라도 한 번만 더 1차 접종 일정을 예약해 주시면 아마 2차 접종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 5백만명을 넘었고, 접종률은 인구 대비 29.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모더나 백신 접종에, 30세 미만의 사회필수인력 등 20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중이어서 이달 안에 30%를 돌파할 걸로 전망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미뤄졌던 60세에서 74세 등 20만명은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오는 23일부터 30일 사이 다시 예약을 해야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조금 번거롭고 불편하시더라도 한 번만 더 1차 접종 일정을 예약해 주시면 아마 2차 접종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3분기에도 백신 수급엔 문제가 없을 것이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고 지난 16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에 대해 처음으로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 남성은 접종 9일 뒤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까지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박영준/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
    "두통, 구토라는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인해서 의심하는 부분들이 좀 지연이 있지 않았을까…"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뒤 4일에서 28일 이내에 심한 두통과 구토, 호흡곤란이 있거나, 작은 충격에도 몸에 멍이나 출혈성 반점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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