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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욕 증시, 긴축 우려 딛고 반등

뉴욕 증시, 긴축 우려 딛고 반등
입력 2021-06-22 07:44 | 수정 2021-06-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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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밤사이 뉴욕증시는 반등했는데요.

    신영증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조기 금리 인상이 시사되었던 6월 FOMC 결과와 비둘기파로 통하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에 동조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전반적으로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오늘은 지난주의 긴축 우려에 따른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인식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시장 달래기에 시장이 반응했습니다.

    경제지표와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퍼센트로 후퇴할 것이라는 발언에 경기민감주를 위주로 지난주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4퍼센트 넘게 올랐고, 금융주도 국채금리 상승에 2퍼센트 넘게 올랐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1퍼센트 넘게 오르는 등 기술주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1.43퍼센트에서 1.48퍼센트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교착 가능성에 2.8퍼센트 오른 73달러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요즘 미국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데, 이런 반응이 왜 나타나는 걸까요?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앞으로 1~2년 미국의 통화정책은 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시행됐던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를 의미하는 테이퍼링의 단행 시기와 금리 인상의 속도 등은 향후 경기 회복 강도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좌우될 매우 가변적인 사안들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여러 경제지표들을 보면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고, 시장참여자들 역시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그때그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밤에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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