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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검찰 인사 '질타'…김부겸 첫 등판

공군 부사관·검찰 인사 '질타'…김부겸 첫 등판
입력 2021-06-23 06:09 | 수정 2021-06-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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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 공군 성폭력 사건과 최근 검찰 인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후보로 잇따라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상적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여당은 공군 부사관 성폭력 사건 등 군대 내 부조리를 질타했습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직적 사건 은폐, 상관의 회유와 압박 등 2차 가해, 부실한 초동수사, 누락 및 늑장보고 등 군의 총체적 난국이 드러났습니다."

    취임 후 첫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야권 대선 후보로의 직행을 검토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 등을 생각해본다면 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야권은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고검장 승진 등 검찰 장악 인사라며 비판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검찰 역사상 기소된 검사가 승진된 사례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 정권의 검찰 인사를 내로남불 인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의원]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있습니다. 그렇죠? 감옥에 넣어놓고 어떻게 국민통합이 되겠습니까?"

    대정부질문에 앞서 비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배진교/정의당 원내대표]
    "국회는 기득권 양당의 내로남불 전쟁터가 돼버렸습니다. 이제 정권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역대 남북 합의서 6건의 국회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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