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 나흘간 7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전시는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5명 적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환자들을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 수는 6백 명 안팎, 많으면 6백 명 초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유치부 교사가 확진되면서 68명이 감염됐습니다.
교회 곳곳에서 전염력이 강한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일주일간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여러분들 널리 이해해주시고…"
대전시는 그동안 제한이 없던 식당과 카페의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하고, 종교시설 좌석 수도 20%로 조정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일주일간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여러분들 널리 이해해주시고…"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도 손님을 통해 다른 음식점까지 전파되면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산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5명으로 지난주보다 100명 정도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환자 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이번 주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반적인 추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하루 이틀 상황에 따라서 방역정책이 흔들리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느슨해지는 면이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정상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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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상빈
오늘 600명 안팎 예상…대전 교회서 68명 무더기로
오늘 600명 안팎 예상…대전 교회서 68명 무더기로
입력
2021-06-24 06:03
|
수정 2021-06-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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