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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맞고 심장 염증"…연관성 파악 착수

"화이자·모더나 맞고 심장 염증"…연관성 파악 착수
입력 2021-06-24 06:07 | 수정 2021-06-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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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기반 백신을 맞고 심장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 해당 증상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mRNA 백신에 대해 심근염과 심막염의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심장에 염증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선 mRNA 기반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심근염과 심막염 등 심장에 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300건 이상 보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 심장 염증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회의를 연 겁니다.

    CDC는 백신을 맞은 젊은 층 2천만 명 가운데 3백 명 정도가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 정도 수치면 '드문 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현재까지의 통계로 볼 때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심장 염증 등의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문위원회 평가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CDC 국장]
    "백신을 맞은 2천만 명의 청소년과 젊은 층 가운데 300명 이상에서 심근염과 심막염이 발생한 사례가 CDC와 FDA에 보고됐고, CDC는 이에 관한 세부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과 관련해 심근염과 심막염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들이 대부분 피로와 가슴 통증, 심장박동 이상 증세 등을 보이다 약과 휴식 등으로 빠르게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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