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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낚싯배 화재…16명 대피

제주 해상서 낚싯배 화재…16명 대피
입력 2021-06-24 06:31 | 수정 2021-06-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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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제주 우도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에 불이 나 1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불이 난 건 몇 시쯤인가요?

    ◀ 기자 ▶

    네, 9.77톤급 낚시어선에서 갑자기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쯤입니다.

    제주도 우도에서 동쪽으로 약 8km 해상에서 발생했는데요.

    화재 당시 어선에는 선장 1명과 사무장 1명, 낚시객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바닷속으로 뛰어내렸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해경은 사고 어선 가까이에 다른 어선들이 있었고, 16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불이 난 지 1시간이 넘은 이 시각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낚시어선은 어제 오후 5시쯤 성산포항을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선실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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