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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일정 오늘 결론…절충안도 거론

민주당, 경선일정 오늘 결론…절충안도 거론
입력 2021-06-25 06:06 | 수정 2021-06-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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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선 경선 일정'을 최종 결정합니다.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이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선 경선 일정을 최종적으로 논의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대선 180일 전 선출'을 규정한 당헌에 따라 9월 9일까지 대선후보 선출을 마치는 것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여론조사를 해 보면 현행대로 가자는 게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일반 당원들이나 국민들은 또 고치냐, 이런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고위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고, 대선주자들 역시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연기 찬성', 지난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마스크를 벗고 또 한 200만 정도 국민들이 참여한 국민경선제이니까 축제처럼 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보자.."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연기 반대, 지난 23일)]
    "지금 (경선해서) 이재명 지사를 이기지 못할거면 두달 뒤엔 어떻게 이기겠습니까..시간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갈등이 커지자 당 일각에선 현행 일정보다 열흘에서 한달 정도 늦춘 '9월 말 10월 초'에 경선을 치르자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당헌에 규정된 '180일 전 선출'과는 다른 방안이어서 해법이 될 수 없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 특별당규는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일은 당무위 의결로 정한다'고 규정해, 당무위에서 찬반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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