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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9일 출마 선언"…홍준표 "검증해야"

윤석열 "29일 출마 선언"…홍준표 "검증해야"
입력 2021-06-25 06:09 | 수정 2021-06-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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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을 시사했습니다.

    야권의 대선레이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선언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말씀드리겠다'며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출마선언 장소로 윤봉길 기념관을 택한 데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돌아왔습니다.

    당 최고위가 만장일치로 복당안을 통과시키자 홍 의원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시 집을 떠났던 맏아들이 돌아왔다"면서, 대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 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 저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엑스파일'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정치판에) 등판하기도 전에 스무가지 달하는 의혹이 있다 그건 나오는 자체가 문제가 많죠. 본인이 검증을 피할라고 해서 검증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돌풍의 수혜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나 의혹이 제기된다면 그거는 어느 후보든 거기에 대해서 명쾌하게 사실 관계가 이렇다라고 해명할 의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에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이번달 말 대선 경쟁에 뛰어들면서 야권의 대선레이스는 더욱 달아 오를 것을 보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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