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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내달 7일 최고 금리 인하…'대출 만기 연장 막히나?'

[신선한 경제] 내달 7일 최고 금리 인하…'대출 만기 연장 막히나?'
입력 2021-06-25 07:01 | 수정 2021-06-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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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7일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내려가는데요.

    대부 업체에서 대출을 연장하지 못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사람이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대부업체들은 법정 최고 금리가 인하되는 다음 달 7일 이후 만기가 도래한 대출 건에 대해, 신규 대출 수준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데요.

    인하된 최고 금리는 원칙적으로는 신규 대출부터 적용하지만, 최고 금리 인하로 인한 대부 업체의 수익성 악화 문제도 있다 보니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결국, 대출 연장을 못한 저신용자는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금융당국은 3만 9천 명 정도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저신용자들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정책 금융 상품을 운영할 방침이지만 대출 문턱이 낮지 않아 역부족일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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