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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대 예상…집단감염에 '주말 효과'도 실종

500명대 예상…집단감염에 '주말 효과'도 실종
입력 2021-06-28 06:03 | 수정 2021-06-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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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닷새 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고, 오늘 확진자수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2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78명 적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될 환자 수를 더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5백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수도권에선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업주와 직원 등 2명이 확진된 후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34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도우미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노래방 4곳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여러군데 노래방을 다닌거에요 도우미들이..전염 확산된 것과 연결고리 있는 걸로 추정하고 있거든요. 각지에서 (확진자가) 나와요."

    경기도 성남에서 시작된 영어학원 발 집단감염 확진자도 22명이 추가되면서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 강사와 접촉한 다른 강사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검사를 받기도 전에 학원 측에 음성이 나왔다고 거짓 보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닷새 째 6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수도 감소하는 '주말효과'도 없었고, 지난 일요일보다 2백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확진자는 242명으로 올들어 일요일 가운데는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40%에 육박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4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온 입국자여서 델타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이 완화되는 새 거리두기가 코로나 재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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