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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별점 테러단' 모집합니다?

[재택플러스] '별점 테러단' 모집합니다?
입력 2021-06-29 07:29 | 수정 2021-06-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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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최근 고객의 '새우튀김' 환불요구 스트레스로 음식점 주인이 숨진 사연이 알려지면서 '갑질 고객'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죠.

    그런데 최근엔 음식점에 나쁜 별점을 주는 '별점 테러'를 대행 업체까지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 리포트 ▶

    [PD수첩 1285회]
    "사장님 가게 근처에 이렇게 경쟁 업체가 이렇게 있는데, (경쟁 업체) 리뷰 점수랑 평가를 좀 안 좋게 해드릴 수 있다.."

    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점에 자신이 요청한 대로 안좋은 평가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게시글입니다.

    실제 이 게시자로부터 돈을 받은 6명은 한 일본라면 전문점에 몰려가 '면이 딱딱하다','육수가 짜다'며 잇따라 최하 점수인 별점 1을 줬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의 배달앱 후기에는 메뉴에도 없는 냉면 사진과 함께 '맛이 없다'는 평가와 별점 1점이, 한 분식집은 경쟁 떡볶이 업체의 지속적인 '별점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뉴스데스크 (6월 22일)]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자고요. 리뷰창 들어갈 때에도 손이 떨리고.."

    이른바 '별점 테러' 대행업체로부터 타격을 입은 음식점 업주들은, 이를 걸러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게시글 관리 업체까지 고용하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 앵커 ▶

    배달음식 후기, 이 '별점 제도'를 악용한 '별점 전문 조작단'까지 생겨난 셈인데,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수사당국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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