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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출마 선언'…비 이재명계는 '결집'

이재명, 내일 '출마 선언'…비 이재명계는 '결집'
입력 2021-06-30 06:07 | 수정 2021-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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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권에서는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일 대선 출마선언을 합니다.

    비(非) 이재명 전선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백신을 고위험군, 고연령대부터 접종 중인데 이제는 '지역'도 기준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도권 우선 접종을 건의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수도권 중에서도 밀집한 영역에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고민을 해주십사 말씀을 드립니다."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할 예정인 이 지사는 오늘 후보 등록을 하고, 내일은 비대면 영상 방식으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성장과 공정을 기조로 제시하고, 강점인 실행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非)이재명계 주자들의 견제에는 '캠프 개방'으로 맞대응한다는 구상인데,

    이해찬계인 조정식 의원을 캠프 총괄에, 박원순계 박홍근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고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에게는 직책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단일화를 약속하며 비(非)이재명계 결집에 시동을 건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했습니다.

    이른바 '원조 친노'란 공통점을 앞세워 당내 비주류인 이 지사 견제를 본격화한 겁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함께 모신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권양숙) 여사님께서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후보 등록을 마친 이낙연 전 대표도 4기 민주정부 계승에 뜻을 같이 한다면 연대할 수 있다며, 이 지사 포위에 가세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민주정부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데 생각을 같이 하는 후보들이라면 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

    최문순 강원지사 출판기념회에도 비이재명 주자들이 대거 모여 눈길을 끌었는데

    경선이 본격화 될수록 이재명 대 비이재명 전선이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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