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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은 흑색선전"…각종 의혹에는 '원칙적 답변'

"X파일은 흑색선전"…각종 의혹에는 '원칙적 답변'
입력 2021-06-30 06:28 | 수정 2021-06-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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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자회견에선 이른바 'X파일' 의혹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 앵커 ▶

    윤 전 총장은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근거가 합당해야 한다며 의혹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총장은 선출직 공직자는 무제한적인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적 답변으로 비판의 예봉을 피했지만,

    동시에 그 검증은 근거와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며 사실상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X파일 문제는 흑색선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근거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시중에 막 유포를 한다든가 하면은 이거는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른바 '장모가 10원 한장 피해 준 적 없다'는 발언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전직 검찰총장이 대선에 직행하면 검찰수사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수사를 법과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고, 출마에 대한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일반적으로는 관행상 (사법 검찰 공무원은 출마를) 하지 않아 왔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또 국민이 기대하고 결국 국민이 판단하실 문제가 아닌가.."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선 긍정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책이슈에 대한 답변은 다소 모호했습니다.

    외교, 특히 한일관계는 정부의 이념편향 때문에 악화됐다면서도 당국간 소통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밝혔고,

    [윤석열/전 검찰총장]
    "(현안들을) 하나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랜드바겐(일괄타결)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하고, 정부 당국자 간의 소통이 향후에 관계를 회복하고.."

    경제 정책 관련 기조에 대해선 복지와 성장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선 필요할 때 필요한 주택을 용이하게 취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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