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현미경으로 본 생선살…미세플라스틱 줄줄이 발견

[이슈톡] 현미경으로 본 생선살…미세플라스틱 줄줄이 발견
입력 2021-06-30 06:45 | 수정 2021-06-30 06:45
재생목록
    영국 한 대학연구팀이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각국이 발표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인이 1인당 연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5만 4,000개에 달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생선에 박힌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단면을 얇게 자른 생선살 튀김,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미경으로 확대해볼까요?

    맨눈으로 전혀 보이지 않던 길고 얇은 이물질이 생선살에 콕콕 박혀있죠.

    정체는 미세플라스틱인데요.

    과학 콘텐츠를 제작하는 호주의 한 과학자가 사람들이 자주 먹는 냉동식품에 상당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과학자는 이미 사람의 신장과 같은 중요한 장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 상태로 섭취돼 몸속에 남아 문제를 일으키고,

    이 화학물질이 장기적으로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는 저렴한 상표의 1개 제품만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다면서 모든 생선살 튀김이 영상처럼 미세 플라스틱을 갖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