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의 평균 신장이 1m 미만인 중국의 한 마을이 화제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우물이 문제였네..중국 '작은 키' 마을"입니다.
중국 쓰촨성에 '작은 키' 마을로 불리는 이곳.
거주민 800여 명 중 50세 이상 주민의 평균 신장은 80cm로 상당수가 키 성장이 멈춘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이유가 알아봤더니 1920년대부터 마을 주민의 주요 식수원인 우물이 문제였습니다.
키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과 인 성분이 부족했던 건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마을 주민이 심어놓은 농작물도 자라지 않았다죠.
이를 이상히 여긴 주민과 전문가들이 농업용수를 조사한 결과, 숨겨진 비밀이 또 밝혀졌습니다.
농업용수에도 농작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가 함유돼 있지 않았던 건데요.
주민들이 평소 식수로 활용하는 우물과 농업용수가 같았던 겁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는데요.
이 산골 마을에 수도관이 건설되면서 마을 주민은 이제 문제의 우물을 마시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평균 신장 80cm…중국 '작은 키 마을'
[이슈톡] 평균 신장 80cm…중국 '작은 키 마을'
입력
2021-07-0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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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7-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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