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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 소득'보다 미래 먹거리가 중요"

이재명 "'기본 소득'보다 미래 먹거리가 중요"
입력 2021-07-03 07:14 | 수정 2021-07-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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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권 내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공약인 기본 소득보다 지금은 경제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 전 장관 가족 문제와 여배우 스캔들 등의 민감한 사안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간담회 내용 조명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대선 출마선언에 이어, 첫 기자간담회도 비대면으로 개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산업 재편을 통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마련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기본소득'보다 앞세웠습니다.

    기본소득이 '1호 공약'인 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되는 거죠. 그게 훨씬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기본소득 문제는 조금 뒤로, 보다 약간 옆으로 이렇게 우선순위 배치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두고 유연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지사는 다만 "부분적인 추진으로 효율성이 증명되고 국민적 동의를 얻으면, 점차 늘려서 집행할 거"라며 기조 자체는 유지했습니다.

    태도가 분명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면서도,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지금까지는 검찰이 지나쳤다는 정도까지 생각을 하고 있죠. 가정적으로, 만약에 검찰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게 맞다…"

    앞서 '형수 폭언' 사건을 사과했던 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 씨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얼마나 더 증명을 해야 되겠어요. 그 정도로 해주시고요. 판단은 우리 국민들께서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북 안동에 이어 전남 무안을 찾은 이 지사는 "호남은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의 본진이었다"며 호남 민심에 다가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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