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야권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반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장모 사건과는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장모 최씨와 관련한 입장을 판결이 최종 확정된 뒤에 밝히겠다고 말했고,
어제는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총장은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은 장모 최씨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지금은 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어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요. 당사자는 강력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면 거기에 따라서 제가 입장을 또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 판결까진 장모 문제와는 최대한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어제(5일)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온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를 만나
검찰총장 시절 월성원전 수사를 거론하며 자신이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도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어제)]
"제가 오늘 여기에까지, 이런 정치에 참여하게 되는 이런 계기가 된 것 역시 결국은 월성원전 사건하고 무관하지 않고 결국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기에 이재명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공격한 건 '노골적인 색깔론'에 불과하다는 지적에도 윤 전 총장은 "잘못된 역사 세계관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데 영향을 미쳐 비상식적 정책이 나온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 지사는 지리산에 들어가 빨치산을 하든지, 북으로 망명하든지 하라"며
거친 표현까지 동원하며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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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정인
윤석열, 장모 사건엔 '선긋기'…반문재인 본격화
윤석열, 장모 사건엔 '선긋기'…반문재인 본격화
입력
2021-07-06 06:10
|
수정 2021-07-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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