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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백신' 대표 부작용, '심근염'·'심낭염' 증상?

'mRNA백신' 대표 부작용, '심근염'·'심낭염' 증상?
입력 2021-07-06 06:29 | 수정 2021-07-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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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3분기부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국민들이 가장 많이 맞게 됩니다.

    ◀ 앵커 ▶

    이런 mRNA 백신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이 심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매우 드문 질환인데다 대부분 저절로 호전된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확인된건 접종 뒤 100만명 당 4명꼴로 발생한 심근염과 심낭염입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매년 10만명 중 10명 정도에게 생깁니다.

    둘다 가슴통증이 있는건 똑같지만, 심근염은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심낭염은 숨을 들이마시거나, 몸을 뒤로 젖힐때 통증이 심해지는 등 호흡과 자세에 따라 통증이 있다없다 하는게 특징입니다.

    [김계훈/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백신접종) 4일 이내에 그런 증상이 갑자기 없던 게 생긴다면 그때는 심낭염이나 심근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심근염과 심낭염 모두 대부분의 경우 진통제를 쓰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다만 심근염은 매우 드물게 '전격성 심근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체외심장 보조순환장치를 사용하면 1-2주안에 회복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하고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훨씬 큰 만큼 화이자, 모더나 백신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낮은 확률의 위험을 공유해서 모두가 조금 더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 같이 힘을 좀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또 백신 접종 전 삼겹살을 먹으면 통증이 완화된다거나, 얀센 백신이 임신에 영향을 준다는 등 항간의 속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심리적인 안정은 좀 들지는 모르겠죠."

    전문가들은 면역계 질환이 있거나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백신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면역반응이 덜한 만큼 이상반응도 적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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