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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천 명대 확진…수도권 거리두기 오늘 발표

다시 1천 명대 확진…수도권 거리두기 오늘 발표
입력 2021-07-07 06:03 | 수정 2021-07-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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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소식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 앵커 ▶

    특히, 수도권에서만 밤 9시까지 975명을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수도권에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4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86명이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 수를 반영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1천 2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대를 기록한 건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3일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상황에 따라 지난해 12월 25일 기록했던 역대 최다 기록인 1,24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의 85% 달하는 975명이 확진됐는데, 서울에서만 568명이 감염돼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33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인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확진의 속도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지금까지 47명이 확진되는 등 식당과 직장 등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 확산으로 4차 대유행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최근 유행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간 유예했던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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