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어서, 많게는 천2백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일주일 연속으로 천명 대 확진자가 나오는건데, 이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1천7명입니다.
공식 집계가 끝나는 자정이 되기 전에 이미 천명을 넘어서면서, 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과 비슷한 1천1백명 안팎에서 많게는 1천2백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보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일요일 집계에서도 최다 기록이 나올 정도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상황.
아직 대부분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도 27.1%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의 한 주점에서는 33명이 확진됐고, 전북 익산 한 농장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10여 명이 감염되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대영/ 대구시청 시민건강국장]
"20-30대가 자주 출입하는 유흥시설이나 일반주점 등을 매개로 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은 정부 기준에 따라서 상향을 검토하고…"
수도권 확산을 빨리 잡고 비수도권으로 4차유행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수도권 특별 방역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를 짧고 굵게 끝내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이준범
신규 확진 1천1백 명 안팎…비수도권 확산 '비상'
신규 확진 1천1백 명 안팎…비수도권 확산 '비상'
입력
2021-07-13 06:03
|
수정 2021-07-13 06: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