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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 2천3백여 명"…2명 모임도 '자제'

"다음 달 중순 2천3백여 명"…2명 모임도 '자제'
입력 2021-07-13 06:05 | 수정 2021-07-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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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 중순에는 2천3백 명이 넘는 하루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새로운 전망을 정부가 내놨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최근 2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천500여 명.

    신천지 발 1차 유행과, 광화문 집회 발 2차 유행 당시 발생했던 전체 환자 규모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70명으로, 3차 유행 당시 660명 보다 300명 이상 많습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다음 달 중순쯤엔 하루 확진자 수가 2천331명까지 기록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감염 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천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였습니다. "

    1차 유행은 78일, 2차 유행은 93일, 3차 유행은 69일 걸렸습니다.

    4차 유행은 규모와 속도 면에서 이전 유행들보다 크고 빠른 만큼 진정 국면에 들어서려면 9월은 돼야 할 걸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8월에서 9월 정도까지, 1차 접종률이 60~70% 정도 까지 올라갈 때까지는 저는 확산세가 통제까지 가긴 좀 어렵다고 봐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입이 됐고요."

    정부도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 4단계 조치가 빨리 효과를 발휘하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 이르면 8월 말에는 하루 6백 명대로 확진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지만, 2명 모임이 늘면 소용이 없다며, 2명 모임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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